Written by zini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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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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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중하는 만큼 존중 받는 것 같다. 많이 산 세상은 아니지만 경험에서 그렇다. 나보다 연장자지만 두 손으로 물건을 건내면 그도 두 손으로 받게 된다. 물론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다. 자신보다 아랫 사람으로 보이니 한 손으로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받던 몇 개월 변함 없이 자신에게 공손하게 대하니 그도 달라졌다. 상황이 종전의 의식을 지배했지만 존중이 변화를 일으킨 것이라 믿는다. 사람은 서로에게 거울인 것 같다. 우리동네 무뚝뚝한 세탁소 주인도 그랬다. 전화 속 그의 목소리는 항상 무뚝뚝하고 심지어 불친절 했다. 세탁물 찾으러 갈 때 마다 먼저 인사하고 나올 때도 수고하시라 1년 정도 했더니 이제는 인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