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마케팅(Time Marketing)이란 말은 우리 회사 개발팀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다. 트위터(Twitter) 마케팅 ROI를 분석하면서 여러가지 실험을 하게 되었고, 그 중 하나가 타임 마케팅이다. 우리는 이를 T 타임 마케팅(Twitter Time Marketing)이라 한다.

소셜 마케팅(Social Marketing) 최적화(Optimization)? 이 역시도 복잡한 개념 같은 것은 없다.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은 많이 있다. 이러한 소셜 마케팅을 자신의 비즈니스와 마케팅 목적에 맞게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을 소셜 마케팅 최적화라 정의 한다. 블로그(Blog)를 3년 넘게 운영했고, 트위터는 이제 겨우 1년 정도 된다. 뭐든 한 분야에서 최소한 10년은 해 봐야 제 맛을 안다고 했던가. 사실 그 동안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블로그 마케팅(Blog Marketing)과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관련 강의도 여러번 했었고, 컬럼과 블로깅을 꾸준히 해 왔다.

이 중에서 우리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분야는 이론이 아니 실전, 실무에서 성과로 증명하는 바이럴 마케팅이였다. KPI를 달성하기 위한 수많은 분석 툴이 이 때 만들어지게 되었다. 검색광고만 알았던 기존 광고주와 영업과 기획 위주로 진행해 온 홍보 대행사들은 바이럴 마케팅은 성과 측정이 불가능한 영역이라 강조하던 시절에도 우리는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었다. (지금은 많은 대행사에 우리 회사의 시스템이 납품되어 이제는 데이터 분석에 대해 이런 얘기는 많이 사라진 것 같다)

블로깅 3년과 트위터(Twitter) 1년 사이에 내 자신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전에는 마케팅을 위한 마케팅 기획을 했었다면 지금은 아주 편하게 가지고 논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트위터에 집중하면서 한 동안은 블로깅을 멀리 했었고, 트위터의 한계를 실감하고 다시 블로그로 돌아가 심취한 시간도 있었다. 그러다 깨달은 것은 이 둘은 절대 분리 될 수 없다는 것과 오히려 함께 동행할 때 그 시너지는 배가 된다는 사실을 역시 실험적 결과에서 얻고난 후 일어난 변화다.

컨설턴트, 마케터, 개발자, 기획자 입장에서 지금은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블로그와 트위터 2가지만 제대로 활용해도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고민은 완전히는 아니겠지만 90% ?이상은 해결 된다고 장담 한다. 아직 분석해 보지 못한 페이스북이 나머지 10%를 채워 줄 것 같다는 생각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