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글 업로드를 못하는 기간 동안에 메일로 문의한 분들께는 개별 답변을 드렸지만 검색엔진 최적화(SEO) 관련한 글을 더 이상 올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SEO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구글 웹 마스터 도구 도움말을 보는 것이 가장 좋다. 

구글 검색에서 읽은 글 중 많은 수가 과거의 SEO 기법이나 검색 최적화 원론적인 것에 대해 다루고 있지 최근 동향이나 실제 웹 사이트 운영자가 SEO 하려는 목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들이다. 아직도 구 버전 검색 최적화에 대한 정보가 많다. 심지어 구글 검색 결과에도 그런 글이 더 많이 보이는데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그리고 구 버전 잘 못된 정보로 시행착오 겪고 싶지 않다면 웹 마스터 도구 도움말 최신 버전을 추천한다. 

구글 검색 알고리즘이 업데이트 되면 한글에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한데 몇 개월(기억으론 올 초에 한 번 체크 했음) 전에 비해 많이 개선된 걸로 보인다. 한국 정서에 여전히 맞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만 최신 글, 신뢰하는 글, 작가에 대한 비중을 조정한 것 같다. 

페이스북 광고와 구글, 네이버 검색 활용한 트래픽 확보와 구매 전환 연결하는 환경은 더 좋아졌다. 특히, 모바일 검색 증가로 구글 검색에 의한 컨버전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러나 기존에 했던 SEO 방법으로 접근하면 효과를 느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허밍버드, 랭크 브레인이 한글에는 미미했는데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 영어 만큼 흡족하지는 않지만 한글 검색에도 적용되고 있다. 

최근까지 내 관심사는 페이스북의 리액션(Reaction)과 콘텐츠 반응(참여, 도달)에 관한 것이었다. 독자 관심사에 맞는 정보 제공으로 광고 수익을 크게 올린 쿼츠(Quartz)와 버즈피드(Buzzfeed) 알고리즘을 살펴 봤는데 내 고민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 페이스북 반응과 주제, 반응 변화를 1년 정도 추적했는데 내 가설의 상당 부분은 옳았으나 2% 부족함이 항상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지금은 의문이 풀렸다. 

검색엔진 최적화(SEO)도 분야, 주제에 따라 작동하는 방식이 세밀하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 (네이버 검색에 대한 얘기는 아님, 구글 검색 기준으로)

Off Page Optimization에서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고 on page optimization 중 콘텐츠 관련해서는 확실히 달라졌다. 자주 업로드 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