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zinicap
Published under SEO/SMO
2015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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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F(query deserves freshness) : 오래된 정보보다 최근에 작성된 정보(신선도)에 더 높은 가치를 주는 구글 알고리즘이다. 예를 들어 태풍이 발발하지 않는 계절에 “태풍”을 검색 했을 때 평소에는 태풍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상청이나 지금까지 왔던 태풍의 이름과 영향에 대해 정리해 둔 위키피디아 정보가 상위에 노출 되지만 태풍이 많이 오는 시즌이 되면 각 언론사에서 낸 태풍 관련 기사와 블로거 포스트가 먼저 노출 되는 것은 최신 정보에 더 많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
올림픽, 월드컵, CES 같은 국제적 행사가 있으면 그와 관련된 뉴스, 블로그 포스트, 트위터, 페이스북 게시물이 급증함으로써 일반적인 검색어(query)와의 가치 평가 균형이 깨져 타임라인, 검색 결과 페이지(SERPs)를 도배해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된 알고리즘이기도 하다. 즉, 무조건 최신 정보라고 해서 검증 없이 다 상위에 노출 시키지는 않는다.
검색엔진은 기본적으로 과거 정보에 비해 최신 정보를 더 높게 평가하는데(물론 오래된 정보 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검색 순위에서도 높다.) 세계적 행사는 집중적 관심을 받아 검색 균형이 깨질 수 있음에 대비하며, 짧은 기간 동안 급증한 주제는 스팸일 수도 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퀄리티와 검색 빈도, 콘텐츠 생산량을 조화롭게 조정해 준다.
네이버도 유사한 서비스가 있는데 ‘실시간 인기 검색어’가 토픽으로 오르면 블로거들이 즉시 포스팅해서 트래픽을 후킹하고 검색 결과까지 도배함으로써 검색 퀄리티는 갈수록 저하 된다.
반면 구글에서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여 검색 품질을 계속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블로거나 웹 사이트 운영자는 더 좋은 트래픽을 모을 수 있고 검색 노출 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네이버에는 매일 끊임 없이 새 글을 올려야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네이버도 검색 품질을 높이려면 QDF 알고리즘 처럼 개량된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
반대로 QDF 를 제대로 이해하면 기업 마케팅에 아주 효과적이다. 년 간 콘텐츠 제작 테이블을 만들어 KPI, Goal 관리에 사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