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건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기까지는 경험과 사례가 중요한 것 같다. 처음 시작은 어렵지만 한 번 경험 하고 나면 다음 도전까지 시간은 짧다.

빅 데이터(big data) 분석 시장이 성장하려면 빅 데이터 활용이 익숙하게 느껴지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기업 내부의 중요한 의사 결정에 데이터 분석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은  CEO다.

CEO가 먼저 관심 갖고 직접 실행까지 가야 한다. CMO외 CIO, CFO가 결정 권한이 있는 업무는 시장이 빠르게 만들어진다. 그들은 프로젝트 예산을 정하고 CEO 승인을 받게 되는데 그 사이에 시장 규모가 budget 이라는 구체화된 모습으로 만들어 진다.

그러나 CEO가 직접 관여하는 분야는 그의 머리 속에 있고 구체화 된 것이 없는 경우가 많아 성장이 늦다.

시장 선도 기업은 남들이 시작 하기 전에 먼저 뛰어든 곳들 임을 잊지 말자. 투자 리스크가 있는 외부 비정형 데이터가 부담이 된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기업 내부 데이터부터 시작해 데이터 분석 효과를 경험해 봤으면 한다.

그 동안 쌓은 기업 내부 데이터가 없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 검색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검색했던 자료인 만큼 경비 절감, 리스크 감소, 고객 만족 증대, 새로운 시장 개척이 가능하다.

최근 작은 병원 컨설팅을 맡았다. 전체 budget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애자일 분석(agile analytics)을 적용했다.

의뢰한 곳도 부담 없고 우리 또한 이미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기에 어려움 없이 수행 할 수 있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고 그것을 활용해 고객 반응이 좋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