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대행사 담당자들이 내게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블로그 운영 대행을 어떻게 하길래 효과가 그렇게 높게 나오고 있나? 다.

유엑스코리아가 홍보 대행사를 지원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홍보 대행 담당자보다 광고주 기업 내부 실무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 한다. Goal 세팅과 KPI 수립을 위해서는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마케팅 실전에 활용할 메세지를 만드는데 기초적인 정보는 해당 분야에서 오래 동안 경험을 쌓은 내부자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

인터뷰 내용을 참고해서 우리가 운영 중인 페이스북 분석 엔진 빅풋에서 900만 명이 올리고 있는 메세지와 그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다. 해당 기업에서 운영 중인 페이지가 있다면 그 페이지에 반응한 유저를 분석하는 것은 기본이고 관련된 업종 경쟁사 페이지와 그들이 타깃하고 있는 연령층들 반응이 높은 완전히 다른 업종의 반응도 함께 분석한다.

예를 들어 30대 40대 주부 층이 주요 타깃인 초등학습 관련 업종이라면 교육과는 거리가 멀지만 부모들 참여가 높은 다른 분야의 페이지의 주제를 함께 분석한다.

블로그, 카페, 지식에 올라 오는 글과 의견을 분석하고 끝으로 해당 주제를 다룬 언론 기사에 달린 댓글이 있을 경우 함께 분석한다.

가장 큰 비중은 카페+커뮤니티(클리앙, 디씨갤 등) > 블로그 > 지식 > news 댓글 > 아고라 순이다.

컨텐츠 캘린더 작업에 앞서 core content 3개를 만들고 그 컨텐츠를 풀어 줄 바이럴 컨텐츠 캘린더를 만든다. 이 작업에서 검색엔진 최적화(SEO)와 키워드 리서치, 연관 키워드 그룹, 배포 시기, 참여자 명단, SEO 교육, 컨텐츠 제작 가이드 라인이 완성 된다. (가장 중요한 단계다)

Goal과 KPI 세팅은 2가지 버전으로 작성한다. 광고주 오너 관점의 KPI와 홍보 대행사 마케터 관점의 KPI를 만들고 우리 내부에서는 2가지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 과정이 가장 어렵다. 보고서 작성을 생략하고 결과 중심의 실행안이 통과 되면 좋은데 제출해도 해석 불가인 보고서를 받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은 앞으로 꼭 풀어 보고 싶은 주제다.)

끝으로 중요한 budget planning인데 년간 균등 분할 방식의 마케팅 만큼 비효율적인 것은 없다. 년간 1억 원을 집행해야 한다면 분기, 월 마다 budget과 액션 채널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통합 검색과 구글 모바일 서치, 페이스북과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 구글 플러스 중심의 소셜미디어, 언론 통한 기사가 효과적이다.

이를 업종에 따라, 만들어 질 컨텐츠에 따라 믹싱을 어떻게 하는가와 버젯 집행 시점, 채널 간 집행 순서, 버즈 투입양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페이스북 데이터 분석과 블로그 SEO 활용한 사례는 이 글 바로 앞에 올린 글에 상세하게 정리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