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zinicap
Published under DATA ANALYSIS
2013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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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했다.
우리가 직접 리더한 프로젝트는 아니었지만 내심 크게 기대를 했던 타깃 마케팅이 실패 했다. 데이터 분석 과정에 대해서 좀더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 주면 어떤 문제점 때문에 나쁜 성적을 얻게 되었는지 해결 할 수 있을텐데 아직 그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 받지는 못 했다. 파트너로부터 대략 전달 받은 내용을 종합해 보면 고객 세그멘테이션 분류는 명확히 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결과가 기대처럼 나오지 않아 실망 스럽다. 물론 그 이전에 진행했던 건들이 예상치 못한 높은 CVR을 보였던 탓도 크다고 본다.
이번 일로 느낀 점이 있다.
1. 고급 DB를 확보했고 좋은 의도로 시도하더라도 정작 그것을 받아 줄 고객이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실패한다.(기획과 실행단의 밸런스가 맞지 않았던 케이스)
2. 너무 파격적인 정보를 예고 없이(또는 사전 인식됨 없이) 받았을 때 일반 대중은 당황하고 오히려 멀어질 수 있다. 그럼으로 타깃 마케팅도 Step by Step이 필요하다.
3. 최점단 마케팅 기법이 나오더라도 대중과 접촉하는 것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함께 움직였을 때 더 효과적이다.
대중과 친숙한 기존 매체를 함께 활용해야 한다는 것과 일상의 engagement가 병행 되지 않았을 때는 그 만큼 실패 확률이 높다.
덧) 내용이 부족한 것 같아 덧붙입니다.
사용했던 타깃 마케팅 DB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내역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가령, OOO 쇼핑몰에 30만 원 이상의 여성 의류를 구매한 고객, 더 깊이 분류했을 때에는 서울 지역에 거주 중인 30세 ~ 45세 사이의 여성…이와 같이 타깃을 세분화 해서 그들에게 어울리는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