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비딩에서 이긴 후 세부 전략 단계에 들어가면 어김 없이 찾아오는 고민이 있다. 전체 방향은 명확하게 섰는데 클라이언트가 과연 지속적인 지원을 해 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 개월이면 완성되는 프로젝트가 있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최소 2년~3년 정도를 내다 보고 리빌딩을 해 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일전에도 한번 정리하고 싶었던 주제가 지속 가능한 플랜과 수용 능력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 고민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마케팅은 마치 어린 아이가 자르는 것과도 같다. 이 과정을 어떻게 설명해 줘야 쉽게 이해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