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를 하고도 욕 먹으면 담당자로서 여간 서운할 수가 없다. 이벤트에는 어김 없이 체리피커(cherry picker)가 모이는데 SNS 이벤트에서는 친구 초대(소환)가 쉬운 만큼 기업 이벤트 전문 사냥꾼 사이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그들은 친구들끼리 무리 지어 단체 행동을 하기도 한다. 페이스북 운영자는 이러한 체리피커 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다. 빅풋9은 이벤트 전문 체리피커를 블랙 리스트와 화이트 리스트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처음에는 블랙 리스트에 있던 인물도 후에는 화이트 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조언하기도 한다. 페이스북 이벤트에서 체리피커를 잘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기 때문에 이벤트 공헌도 높이는데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 SNS에서 갖는 individual 영향력에 대한 글을 언제 한번 정리해 볼 생각인데 그 때 이 부분도 함께 다뤄 보겠다. (이 내용은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이 꼭 알아야 할 부분이기도 함.)

사실 페이스북 운영자는 경품 선정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벤트 효과를 가장 높일 수 있는 경품을 걸어야 목표한 KPI 달성이 유리한데 700 만 명의 페이스북 user를 분석해 보면 그들이 주로 원하는 이벤트 경품을 알 수 있다. 재미 있는 것은 업종에 따라 반응하는 경품 선호도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거나 경품 걸지 마시길 바란다. 이왕이면 잠재 고객이 바라는 것을 주고 기업에서도 얻길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싶다.

페이스북 이벤트 효과를 높이는 7가지 방법

Step 1. cherry picker DB를 확보한다.(Black list & White list)

Step 2. 하루 약 400여 개의 Event가 올라오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품이 어떤 것인지 찾는다.

Step 3. Interaction이 가장 많았던 Event에서 Insight 를 도출한다.

Step 4. 활동 공헌도가 높은 Fan List를 만든다.(Event 당첨자 예비 리스트를 만든다.)

Step 5. Loyalty 높은 fan들에게 Event 사전 공지를 해 준다.

Step 6. Cherry picker를 골라낸다.(태클이 올 경우 대비해서 그가 왜 체리피커인지 입증할 근거 자료를 마련해 둔다.)

Step 7. Black List에 담긴 체리피커를 우호적인 White List가 될 수 있도록 조언한다.

이 시간 가장 인기 있는 페이스북 이벤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