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글로벌에서 운영중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살펴 봤습니다. 대단한 운영 노하우가 있나 싶어 살펴 봤는데요. 거창한 것은 없었지만 소셜 컨텐츠 제작법 기본을 잘 지키고 있는 페이지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타벅스 글로벌 페이스북 페이지의 컨텐츠를 간단히 살펴 본 개인적 느낌을 정리한 글 입니다.
1. 스타벅스 내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생산하는 컨텐츠도 있지만, 전 세계 곳곳의 스타벅스 소비자(fan)들이 만든 컨텐츠를 수집하여 큐레이션한 경우 인터랙션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감동적인 메세지가 담긴 사진, 동영상, text를 가져 와 페이스북에 소개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2. 큐레이션해 오는 출처를 보니 역시 스타벅스 글로벌이 활동 중인 영역에서 가져오더군요. 가령, 그들의 사진이 언급된 재밌는 에피소드를 핀터레스트에서 찾았다면 그 컨텐츠를 페이스북으로 가져 와 공유하고, 원 저작권자가 올린 사진 또는 글 아래 그들이 관심 있게 봤다는 감사의 흔적을 남겨 놓습니다.(당연히 그들이 운영중인 핀터레스트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말이죠. 트위터도 같은 방식입니다.)
http://pinterest.com/pin/25403185370563238/?sf10400058=1
http://pinterest.com/pin/25403185370818967/
3. 스타벅스 페이지의 이러한 큐레이션 활동을 지켜 보고 있던 Fan들이 이제는 자발적으로 스타벅스가 언급된 포스트나 사진, 해쉬태그가 묻어 있는 사연들 중에서 재밌거나 감동적인 것을 골라 스타벅스 페이지에 글을 올려 줍니다.(아마도 이런 활동을 하는 친구들에게 리워드를 해 주지 않을까요^^)
https://twitter.com/tenluv/status/328476477303689216/photo/1
이런 방식은 스타벅스처럼 유명한 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지도가 약한 중소기업에서는 자기 상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buzz 가 많지 않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큐레이션 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넓게 생각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반드시 우리에 대한 얘기가 아니지만 우리 업계와 관련된 이야기 또는 우리와 관계 된 화제, 우리 고객들이 관심 가질만한 소재를 모아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해서 제공하면 어떨까요?
크리에이티브한 컨텐츠를 매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스타벅스 할아버지라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위에 소개한 스타벅스 사례의 경우 몇 개의 컨텐츠로 간단히 설명 드렸습니다만, 페이스북에 공개된 전체 포스트의 PIS(Post Interaction Score) 로 각 컨텐츠를 분석해 보면 산업군별로 효과적인 컨텐츠 제작법을 좀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페이스북 광고 집행 시 CPL 관리에도 효과적으로 적용 됩니다.
PIS(Post Interaction Score) 란?
각 Post에 대한 User Interaction을 0~100 사이의 점수로 환산한 값. BigFoot9에서 분석 중인 전체 글(포스트)를 대상으로 각 각의 Post Likes, Comment, Comment Likes, Shared 의 점수(score)를 단순히 팬(Fan) 수로 비교한 것이 아닌 해당 Post에 반응과 그 Post에 반응한 각 각의 user들이 관계를 맺고 있는 친구(Friends accounts)들에 의해 발생한 반응까지 합산된 지수.
예를들어 post Likes 보다는 shared된 횟수가 많을 수록 Reach는 길어지는데 이 부분을 보다 더 정밀하게 추정하는 방법으로 친구 수가 100명인 사람이 공유 했을 때와 친구 수가 3,000명인 사람이 공유 했을 때 Reach가 다름. (각 포스트에 발생한 액션에 참여한 인물의 영향력까지 합산 됨)
<피처 이미지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actiondatsun/254222522/sizes/o/in/photo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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