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위현장
데모 현장 건너편 건물에서 경찰은 고성능 카메라로 사진만 찍고 있다. 현장에 출동하여 제재를 하거나 공권력을 행사할려고 하면 사태는 오히려 더 복잡해 지기만 하고 해결되지 않는다. 현장에 모인 시위대가 자진 해산 할 때까지 지켜 보는 것으로 끝이다.
#2. 인재 발굴
길거리 캐스팅은 연예인 선발에만 적용된다는 법은 없다. 우수 인력을 잡기 위해 직접 현장 밖으로 나갈 수도 있다. ?사무실 근처도 좋고, 멀리 떨어진 다른 도시에서도 상관 없다.
#3. 정리
시위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DB에 접속하여 각 각의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스캔 한다. DB에는 각 인물들 얼굴 사진, 메일주소, 전화번호, 친구 관계, 출신지, 취향, 정치적 성향, 직장, 직업, 출신지역, 고향 등에 대한 각 종 정보들이 쌓여 있다.
거리에서 찍어 온 사진 역시 커리어 매니지먼트 Main DB에 접속하여 현재 근무중인 직장이 있는지, 휴직 상태인지,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인지, 근무 태도는 어떤지, 직장내 인간 관계가 어떤지에 대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이상의 자료는 모두 SNS와 웹을 통해 수집된 개인들 DB를 이용한 범죄자 색출이나 인재 발굴에 대한 가상의 이야기다. SNS나 웹에 공개된 사진을 이용하여 얼굴 인식만으로 수 분~ 수 시간 내에 필요한 인물을 잡아 낼 수 있고, 면접 컨택을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위성을 이용한 글로벌 인재 채용을 당일 바로 성사 시킬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자주 사용하는 SNS가 있는가? 외부에서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업로드하는 사진 공유 SNS를 사용중인가?(instagram 같은) 멀지 않은 미래에 얼마든지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는 이야기다. 머지 않은 미래에 SNS 관상 전문가가 나올지 또,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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