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일 네이버 PC 검색 UI 개편이 있었다. 2011년 4월 15일 퓨전 웹에서 통합 웹과 통합 웹 베스트 변경 후 가장 큰 변화를 주었다. 전체 느낌은 모바일 사용자를 배려한 화면의 심플함이 나쁘지 않다. (검색 화면을 보는 사람마다 호불호는 있겠지만 검색 결과물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 하는 필자 입장에서는 괜찮은 느낌이다.)
중요한 것은 검색 결과에 대한 만족도인데 검색 의도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찾아 준다는 NAVER 공식 브리핑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검색 엔진이나 포탈에서 UI 개선 작업에서 검색 정확도는 중요한 요소다. 네이버 검색에 만족 중인 사용자라면 떠날 일이 없겠지만 보다 정확하고 빠른 검색 결과를 얻기 원하는 새로운 사용자 확보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구글과 네이버 모바일 검색 정확도를 비교해 보자.
‘모바일 검색’ 을 검색한 사람이 과연 위와 같은 정보를 찾아 보기 위해 검색하는 경우가 있을까? 네이버 모바일 검색 결과 상단에 보여 주고 있는 대학 입시 원서 접수를 위한 ‘대학 검색’과 그 아래 보여 주고 있는 웹 문서를 보면 모바일 검색과는 거리가 먼 ‘모바일’과 ‘검색’이란 키워드가 포함 된 게시물을 우선 노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모바일 검색이란 키워드로 검색한 사람들이 저런 정보가 궁금했을까?
웹 문서의 키워드 밀도(density) 중심의 검색 결과는 구글이 1997년에서 2000년까지 사용했던 과거 방식이다. 이후에는 단순 밀도가 아닌 퀄리티(quality)와 의도 검색인 허밍버드 알고리즘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구글 검색 결과를 살펴 보면 이렇다.
구글에서 모바일 검색을 입력해서 찾는 사람들이 네이버 모바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구글 모바일 검색(google mobile search) 다음으로 보여 준 사이트가 네이버 모바일 버전(m.naver.com) 이다.
그리고 아래에 노출 된 결과를 보면 모바일 검색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블로그나 슬라이드 쉐어 같은 웹 사이트 중심이다.
9월 1일 PC 검색 개편 후 모바일 검색 또한 개편 한다는 언론 기사가 나온 것을 보면 아직 더 기다려 봐야 한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