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커머스에 대해서?들어보셨나요??용어가 좀 어렵죠.

소셜 커머스 모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어려운 커머스에 대해서 배울건 아님으로?간단히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소셜 커머스 사이트로는 티켓 몬스터, 데일리픽, 위메이크 프라이스, ?해피 바이러스, 쿠팡 등 제가 파악한 사이트만 200개가 넘은 것 같습니다.

12월에는 다음(daum)에서도 소셜 쇼핑을 오픈할 정도로 포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입니다.?들리는 소문에는 네이버(naver)도 2011년에 소셜 커머스에 진출한다고도 하구요.

국내 알려진 소셜 커머스 대부분은 할인 공동구매쇼핑몰입니다.?특정 상품 1개를 두고 구매자들이 일정 수 이상 모이면 반 값 할인 등 판매자(광고주)가 제시한?금액으로 구매를 할 수 있는 방식, 과거에도 있었던 공동구매로 이해하시면 빠릅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이 한 명, 두 명 모이기 시작하면 단가를 할인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최근에 이렇게 많은 사이트가 생겨난 것이구요. 사이트를 오픈하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대박 아이템으로?인식되어 연예인들도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을 정도 입니다.

그런데 소셜 커머스 모델을 잘 살펴보면 그렇게 쉬운 분야는 아니란겁니다.?우선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 능력이 있어야할테고, 무엇보다 현금(자금) 보유량이 견실해야 가능합니다.?그리고 수도권에만 편중된 광고주(판매처) 발굴에도 한계가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소셜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개인들도 이 분야에 진입할려고 하는 분들이 보이더군요.?쇼핑몰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에서 소셜 커머스 구축 전용 빌더를 상품화 시킨 것도 이런 이유일 듯 합니다.?급성장한 시장인 만큼 문제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후 재판매하는 곳도 생겼고, 처음부터 악의적 목적을 두고 브로커 역할만 하는?못된 업체들도 나오고 있습니다.(특히, 지역 특산품, 농산품을 개인이 트위터 통해 판매하겠다고?내 놓고 판매 대금만 현금으로 입금 받아 잠적한 사례도 최근에 있었습니다.)

서울, 경기 수도권의 경우 소비자가 구매한 쿠폰으로 매장에 방문했을 때 받았던 불친절함과?정상 가격으로 찾은 손님과의 차별 대우 등 …. 예견되었던 문제점들이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소셜 커머스 자체는 나쁠게 없습니다. 소비자나 판매자가 매우 매력적인 아이템이 되어 줍니다.?소비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어 좋구요.?판매자는 상품 브랜딩을 위해 손해보지 않을 만큼의 원가로 공급해서 초기 브랜드 인지도를?높인다거나, 일정 물량의 재고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장점 등 잘 활용하면?굉장히 좋은 모델이죠.

그런데, 이렇게 좋은 모델을 개인 판매자들이 시작하기에는 무립니다.?앞서도 말씀드린대로 무엇보다 현금 보유량도 좋아야 할테고,?CS처리, 물량 확보, 상품 인지도 등의 문제도 있구요.

어떤 상품을 판매하고 계신가요???일상 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소비자이면서 구매자기도 합니다.

신발을 판매하는 A 사장님이 옷 가게를 방문하면 손님이 되는 거구요.??반대로 꽃배달을 하는 B 사장님이 신발 가게를 방문하면 역시 손님이 됩니다.?이처럼 판매자들도 서로 협업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거의?불가능하죠.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협업은 뜻만 모은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생각 합니다.

트위터를 활용해서 중소 상인들도 소셜 커머스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유트윗(http://uTweet.kr)에 접속하시면 좌측 메뉴에 트윗캐스(TwitCast) 코너가 생겼습니다.?이 메뉴를 만들게된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유트윗(uTweet) 좌측메뉴 트윗캐스트(TwitCast)를 선택하면 됩니다.

ⓐ 토론/상담 : 트위터(Twitter) 타임라인에 수 많은 글이 올라오지만 순식간에 사라지는?휘발성이 트위터의 매력이자 단점이기도 하더군요. 특정 이슈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과?토론을 하지만, 관련된 글이 따로 따로 존재하기에 한데 묶어 보자는 생각에 토론.상담 코너를 열었습니다.

예를들어 최근에 체결된 한.미 FTA 결과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견을 올려주셨는데요.?특정인의 의견에 대해서 리플라이(Reply)로 대화를 나누신 분들도 계시고?또, 어떤 분이 낸 의견에 동조하여 RT(리트윗)을 한 분도 계시고?자신의 의견을 트윗(Tweet) 하신 분 등 많은 의견들이 모이게 됩니다.

이러한 특정 이슈에 대해서 좀 더 진중한 토론을 해 보고자 이 코너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유트윗에서 한.미 FTA로 검색한 타임라인 결과 보기 : http://j.mp/eA5kiP )?이렇게 검색결과를 보는 것도 좋지만, 각자의 의견에 대해서 좀 더 깊이있는 토론을 해 보자는?차원 입니다.

ⓑ 지식 : 트위터 글을 분석해 보면 50% 정도는 뭔가에 대한 도움 요청(부탁) 내용들 입니다.?아주 작은 일부터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대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는거죠.?토론/상담에서 해결할 수 있겠지만 토론/상담 보다는 가볍게 묻고, 답할 수 있는 주제를?위한 코너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리뷰 : 다른 사람보다 먼저 경험했던 상품이나 여행 후기, 도서 후기, 영화 감상평등을?올릴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 역시 중소 상인들께서 직접 활용해 보셔도 좋습니다.?내 상품에 대해서만 알릴게 아니라 소셜에서의 매력은 상호 협업 입니다.

며칠전에 타임라에서 봤던 참 좋은 사례가 있었습니다.?트위터를 하시는 분들께는 꽤 유명하신 파워블거 치과 의사 한 분이 계십니다.?류성용(@gnathia) 선생님이십니다.?류 선생님께서 며칠 전 트윗에 올린 내용 중에 자신도 치과 의사지만 선생님?아이들을 치료해준 고마운 다른 치과의사 선생님을 칭찬하셨던 일입니다.

트위터에서도 말씀하셨듯이 특정 병원을 홍보할려고 트윗하신게 아니라 ?’고맙고, 실력 좋고, 친절하고, 정말 잘하는 분이니 칭찬하고 싶었던 병원’?이게 핵심이였습니다. 트위터에 소개하는 리뷰는 바로 이런 매력이 있습니다.?한 때 블로그에 마케팅을 노리고 수 많은 글을 올렸던 마케터나 홍보맨들이 보면?참으로 부끄러워할 부분이죠.?제가 생각하는 리뷰는 바로 이런 내용들 입니다.

ⓓ 장터 : 오늘 이 글의 주제인 소셜 커머스 관련된 글이 소개되는 코너 입니다.?오늘 오전에 유트윗 업데이트를 하면서 열었고 아직 홍보를 하지 않아 등록된? 상품은 없습니다^^.?앞으로 여러분들께서 직접 채워가실 공간이기도 합니다.

장터는 직접 판매하시는 상인, 판매자, 사장님을 위한 코너이자 파트너를 만나는 코너 입니다. ?위에도 말씀드린대로 우리는 판매자 이자 소비자 입니다. 트윗 장터에 등록되는 상품 중에서 같은 판매자 입장에서 봐도 괜찮은 제품, 서비스가 있다면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RT(리트윗)해서 많은 분들께 소개도 해 주시고, 의견도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장터에 상품 소개란에 [답글쓰기]를 준 이유는 오로지 홍보만할 생각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제품이 등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판매자는 자신의 상품에 대해서 우호적인 입장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정도가 심하면 과포장이 되는거구요. 이 때 해당 제품에 대해 소비자 입장에서 반대 의견이나 칭찬할 내용이 있다면 답글쓰기에 의견을 주시면 됩니다. 가능한 순기능으로 많이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칭찬 대상이 타인이여도 좋고, 자기 자신이여도 상관 없으며 하루 있었던 일을 트위터 통해?소개해 보자고 시작했습니다.?속으로 생각하길 ‘그게 뭐가 어렵겠나!’ 싶었습니다.?아…근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이게 생각처럼 쉽지 않더군요^^.

사실 저도 회사에서 직원들 한테 대 놓고 칭찬을 해 주는 스타일이 못됩니다.?마음 속에는 ‘저 친구는 정말 열심이구나’ 하면서도 막상 표현을 못하더군요.?아이들 엄마 한테 하는 말 중에 ‘회사에서 고생하는 식구들이 있어?우리 애들과 가족들이? 이렇게 모일 수 있는거야’ 라는 얘길 하곤 합니다.?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 얘길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 한테는 정작 못했더군요.

저희는 회사에 사내 인트라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인트라넷을 열어두고 보니 의외로 말로 못했던 부분들이 글을 빌어 그나마 소통이 되더군요^^.?그래서 생각한 것이 칭찬 릴레이 코너 입니다. ?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의 대견함을 스스로 칭찬해도 좋고.?내 옆에 있는 직장 동료를, 상사를, 연인을?…지하철에서 만난 어떤 이를?칭찬해도 좋습니다.

사실 위에 소개한 각 코너들이 주제별로 꼭지를 달고 분류를 해 놓았을 뿐?그 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쩌면 분류가 필요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처음 오신 분들께서?직관적으로 이해를 쉽게 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주제를 넓게라도 잡는게 좋을것 같아?정해 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유트윗에 붙을 기능은 [기부 캠페인]입니다.?이 기능 역시 12월 중으로 오픈이 될 예정인데, 궁극적으로 소셜의 힘을 빌어?자신이 크게 손해 볼것도 없고, 투자할 것도 없지만 ‘마음’을 투자해서, 모아서?큰 힘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유트윗을 기획했던 시발점이였습니다.

다른 상품을 판매하는 분들이 올린 글에 대해서 관심갖고 적극적으로 의견도 주시고?RT 도 해 주시고, 다른 주변분들께 홍보도 해주시면 그 분께는 큰 힘이 됩니다.?그렇게 힘을 빌어 여유가 생기면 그 분들께서 역시 여러분들께 힘을 드리게됩니다.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모아 만들어진 ‘여유로움’으로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조건 없는 기부를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저희가 진행하게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지는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매월 후원하고, 공부가 필요한 학생들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됩니다.?유트윗 작업을 5개월 정도 진행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저 역시도 도움을 받고 이렇게 유트윗을 시작할 수 있게된것처럼

유트윗이 가진, 그리고 힘을 모아주신 여러 파워블로거, 트위터러, 각 회사 CEO분들,?여러모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언론사 기자분, 그리고 이 블로그와 오프라인 강의에서?만나 인연을 맺게된 많은 분들, 유트윗이 오픈도 하지 않았는데 버그 테스트와 홍보를?열심히 해 주신 꽃집아재(@kimyonggil)님, 연합뉴스 신선균 차장님(@uniquewalker) 등?일일이 나열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도움을 이제 저희도 나눌 수 있길 희망 합니다.?(트위터에서만 감사 인사를 드려야할 분이 100분은 더 되네요^^, 정식 오픈 후 단체 멘션으로?감사 인사 꼭 드리고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이제 막 오픈한 코너들이지만 앞으로 블로거 분들, 중소상인 분들, 트위터 분들과 함께?열심히 만들어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