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광고(오버추어, 네이버 CPC) 분석은 매우 단편적이다. 그래서 검색 광고 만큼 편한 홍보 방법도 없다.

‘결과 분석’ 중심의 검색 광고

CTR 대비 클릭 수를 체크하고 매출을 보면서 순위를 조정하면 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단가 조정, 로그분석, 랜딩 페이지 바이레이션 등의 작업들이 있긴 하지만 결과를 보고 전략을 맞추는 식이다.

‘원인 분석’ 중심의 SNS 마케팅

흔히들 얘기하는 빅 데이터다. 일방향적 검색 광고와 상호 인터랙션적 SNS 마케팅은 본질부터 다르다.

사람의 감정은 연속된 것이지 결코 독립적이거나 끊겨 있는 것이 아니다.

팀장한테 깨졌기 때문에 화가나고, 위로 받기 위해 카카오톡으로 친구한테 도움을 청하고 그러다 오프에서 만나 그 친구가 자주 가는 바에서 하이네켄을 마시게 된다.

팀장과 하이네켄 맥주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 그렇다면 여기서 본질은 무엇인가?

분노, 갈등, 직장, 사회, 성인
친구, SNS, 카카오톡, 페이스북
만남, 술, 위로, 스트레스 해소, 뒷담화 …이런식의 확장이 된다.

그럼 이런 대화가 일주일 중 언제 가장 많이 올라 올까?

직장인들이 술을 찾게되는 원인이 뭘까?

그들이 선호하는 카페 분위기와 술 종류는 뭘까?

친구와는 주로 어떤 도구를 이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

다양한 인사이트로 남들이 하지 않는 것으로 접근해야 한다.

오늘부터 우리는 매주 요일 별 타깃에 맞는 메세지와 상품(서비스)을 준비하고 타깃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널에 우리의 메세지를 보내게 될 것이다.

대중의 행동은 생각에서 비롯되고 그 생각은 특정 브랜드에 대한 감정이 아닌 복합적인 것에서 찾아야 한다.

하이네켄의 장점을 집중 홍보하는 것과 직장인들이 듣길 원하는 메세지로 그들의 감정에 집중하는 것 중 어느 쪽이 효과적일까?

햄버거에 대해 대중의 동인 분석,이것이 실제 행동으로 표출 된다

위 그림은 2014년도 최저 임금이 햄버거 한 세트도 구매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기사를 보고 햄버거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읽은 것이다.

Daum 기사 링크 : http://me2.do/5TLWWfP4

Naver 기사 링크 : http://me2.do/xFlwwKUb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머리 속에는 햄버거와 정치가 연결되어 있다. 수많은 먹거리 중에서도 기자는 제목에 왜 하필  ‘햄버거’를 넣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