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zinicap
Published under SEO/SMO, Google/Google+
2013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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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 스토리가 나오기 이전부터 블로그를 먼저 경험했던 블로거들은 댓글의 장점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답답한 게시판을 벗어나 댓글, 트랙백과 블로거 뉴스(지금의 Daum View), 믹시 등의 메타 블로그를 통해 다수의 블로거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블로거들의 대화 중심에 있던 댓글이 메타 블로그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댓글과 트랙백 외에 다른 수단이 없었다.)
그러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들어 오면서 블로그의 댓글이 급속도로 줄기 시작했다. 긴 글 쓰기에 피로를 느낀 블로거들이 트위터로 페이스북으로 이동해 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대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블로그는 퇴물이 되어 버렸고 더 이상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그나마 기업들이 홈페이지 보다 쉬운 트래픽 상승 도구로 블로그를 선택하는 것이 다행스러울 정도였다. 블로그는 정보 저장 도구,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정보 유통, 소비 도구로 자리하게 되었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많아 질수록 대화가 갈수록 파편화 되어 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대화의 연속성이 사라진 상태에서 깊이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 블로그에서는 치열하게 싸우고 토론하고 합의하는 재미가 있었으나 페이스북에서는 그런 모습이 사라져 버렸다. 모두 좋은 얘기, 즐거운 얘기, 행복한 얘기로만 가득하다. (실제 바깥 세상은 전혀 아름답지 않음에도 페이스북 세상만 놓고 보면 전쟁도 미움도 고통도 없는 세상 같아 보인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사용을 하면 할수록 개인적으론 블로그에 대한 애착이 더 깊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비록 대화는 페이스북에서 나누게 되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정보는 블로그에 담아 두려고 한다. 그런데 오늘 구글 플러스 소셜댓글을 사용해 보니 옛날 블로그 때의 그 모습이 다시 복원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구글 플러스 소셜 댓글을 사용 해 보면 SNS와 블로그의 댓글이 통합된 것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소셜댓글이 적용된 곳이라면 그것이 G+이건 블로그이건 어떤 곳에서 글을 작성하더라도 모든 글은 한 곳으로 모인다. 그 만큼 관리 효율이 높아진다.
많은 관리자들은 웹 문서나 블로그 포스팅 후 업데이트 및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잘 못 알고 있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기존의 웹 문서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검색엔진 최적화(SEO) 평가에 유리 하다. 검색엔진은 최신 정보에 더 많은 점수를 준다. 이 점은 페이스북의 엣지랭크(EdgeRank)에서도 Time Decay가 작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기존에 제작해 뒀던 웹 문서를 같은 내용으로 다시 만들어야 할까?
웹 문서의 최종 작성정보가 head에 저장이 되는데 페이지 갱신이 있을 때 마다 이 정보가 함께 업데이트 되어 새 문서로 인식된다. 이 때에 댓글(Comments)가 웹 문서 업데이트 역할을 하게 되는데 Google+ 소셜댓글에 특정 반응이 있을 때 함께 갱신되기 때문에 검색엔진 최적화(SEO)에도 유리하다는 것이다. (comment, share, Plus 1(+1) 이 발생할 때 마다 정보는 갱신 됨)
최근 검색엔진 최적화(SEO) 평가에서 소셜 활동(Social Activity)의 비중이 높아져 웹 사이트에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Google+ 의 공식 소셜 플러그인을 장착하는 것은 기본이 되었다. 그런데 구글에서 소셜 플러그인 보다 더 강력한 소셜 댓글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다. 페이스북 소셜 댓글의 경우 구글 검색에 직접적으로 반영이 되지 않지만 구글 플러스 소셜 댓글은 아마도 검색에도 반영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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