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wordpress)를 이용한 웹 사이트 구축의 장점이 많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검색엔진최적화(SEO)에 유리하다는 점이 있고 그 다음으로는 조금은 비슷한 맥락이긴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각 영역적 의미가 또 다른 웹 표준, 웹 접근성, 반응형 웹, 모바일 최적화 등이 있다.
이런 특징을 개발자 혼자 직접 구현할 경우 많은 기획과 개발 기간이 필요한데 워드프레스를 선택하면 ‘비교적’ 많은 부분이 해결 된다.(워드프레스를 커스터마이징 할 경우)
‘비교적’ 말이다.
제대로 알고 해야 한다는 얘기다. 우선 운영 목적에 맞는 테마를 잘 골라야 한다. 이 점에 대해 일전에 페이스북에도 한번 정리했는데 다시 옮겨 보면. 테마 선정은 아주 아주 중요하다. 이건 워드프레스 전문가가 아닌 컨텐츠 제작, 마케팅 기획, 액션이 모두 가능한(직접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있는) 전문가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워드프레스(WordPress)로 웹 사이트 구축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1. 처음에는 무조건 테마를 구매해서 시작.
워드프레스에 대한 지식이 없을 경우(또는, 회사 내부에 워프를 아주 잘 만질 줄 아는 프로그래머가 없다면) 절대 커스터마이징 견적 받지 마라.
커스텀 작업이 되고 나면 워드프레스 업데이트에 제약을 많이 받게 된다. 거의 못 한다고 봐야 한다. 보통 유료 테마가 나올 당시 최신 버전에 최적화되어 만들어지게 된다. 그렇다 보니 최신 버전과 호환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잦다. 그러니 가급적 초기에는 유료 테마 구매해서 그걸로 운영 기반부터 다지는 것이 좋다.
2. 테마 선정에 1개월은 투자해라.
멋있어 보인다고 덥석 테마 구매하면 죽는다. 컨텐츠에 맞는 테마를 잘 골라야 하는데 특히, 운영할 사람의 컨텐츠 생산 능력에 맞는 테마를 골라야 고생하지 않는다.
좀 있어 보인다고 구매해서 세팅까지 다 했는데 정작 컨텐츠 업로드 하려니까 각도 안 잡히고 구색도 맞지 않아 미치게 된다. 그러다 점차 흥미를 잃어 버리는 사람도 있다.
3. 영문 테마는 한글에서 간지 나지 않는다.
영문으로 된 테마를 보고 골랐는데 막상 작업해 보니 어딘가 이상하고 허전해 보이고 그럴 것이다. 당연하다. 한국의 눈에 영문은 글자가 아니라 그림으로 인식된다.(영어를 잘 하고 못 하고 얘기가 아님. 폰트 CSS가 다 영문에 최적화되어 있음)
그럼으로 한글 CSS로 교체 후에도 간지가 나지 않는다는 점은 예상하고 테마를 골라야 한다.
4. 매우 예민한 것이 워드프레스다.
설정하다 보면 www가 들어간 경우와 포함되지 않는 하나 때문에 멀쩡한 플러그인이 안 먹는 경우도 있다. 그 정도로 예민하다. 왜냐하면 워드프레스 자체가 SEO가 되어있는데 www 있느냐 없느냐가 SEO와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5. SEO 컨텐츠 생산 방법 모르면 꽝.
워드프레스로 사이트 만들어 놓고 SEO 개념 없으면 그걸로 구축하나 마나다. 특히, On page 최적화 뿐만 아니라 Off page 최적화까지 정확히 다 수행할 수 있을 때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워드프레스다. 20% 의 비중인 on page 최적화만 올인 한다고 최상의 결과물을 주는 것이 아니다.
이 외에도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데 이 정도가 가장 핵심일 것 같다.
이 글에 덧붙이자면 워드프레스 툴 자체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려면 KPI 달성에 유용한 도구로 입증되어야 한다. 이것이 빠지면 그 동안 운영해 왔던 기존의 홈페이지와 다를게 없다.
KPI를 달성하는데 워드프레스와 검색엔진최적화(SEO)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얘기하기 위함이며 그 과정에서 워드프레스가 궁합이 잘 맞기 때문이다.(개발자가 직접 개발 가능하면 워드프레스 보다 더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단 얘기)
1. KPI 달성에 핵심이 되는 요소 분석
2. KPI 요소 중 고객 segment 분석
3. 현재 고객, 잠재고객, 경쟁사 고객 needs 분석
4. 경쟁사 분석(마케팅 전략, 세일즈 전략)
5. 관련 산업군 분석
6. 컨텐츠 캘린더 작성
9. 세부 tactics 완성(SEO,SNS 통합마케팅)
10. 성과분석
11. 위 과정 반복
지금까지 사용해 본 도구 중 이 과정에서 가장 좋은 결과물을 만든 것이 워드프레스와 NAVER XE, 소셜의 다양한 플럭인, API를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웹이였고 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음으로 우선 베이스 캠프 만큼이라도 워드프레스를 택하란 것이다.
워드프레스에 관심이 높아진 것은 좋으나 눈에 보이는 비주얼에 포커싱 되고 있는 요즘 상황이 조금 안타깝다.(일반 웹에서 워드프레스로 껍데기만 바뀌었고 비즈니스 기획, 마케팅 전략은 변함이 없다.)
끝으로 지금 티스토리로 운영 중인 기업 블로그 운영자들께 질문하고 싶은 것, 만약 daum이 ‘요즘’을 종료하듯이 티스토리 서비스 종료 선언을 한다면 어떤 대책이 있는가?
덧> 이동 중에 mobile에서 작성 되어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차후 업데이트 내용이 있을 경우 별도 표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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