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으로 오픈된 상태가 아닌 베타 서비스 중인 Google+를 좀 더 간편하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키보드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단축키(Hot Key) 기능인데 ?”j” 와 “k” 딸랑 2개만 익혀두면 충분하다. 트위터에도 단축 키를 사용할 수 있는데 사실 웹 보다는 어플(트위터 앱)을 더 많이 이용하는 관계로 트위터 단축키는 거의 기억도 못하고 있지만 구글 플러스는 익혀두니 너무 편하다.

"j"키를 사용하면 아래(Down)로 이동하고, "k"키를 사용하면 위(Up)로 이동한다.

사용법도 아주 간단하다. 스트림 상태에서?”j”키를 사용하면 아래(Down)로 이동하고, “k”키를 사용하면 위(Up)로 이동한다. 또한 이 두 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한번에 주르륵 이동도 할 수 있어 편하다. 그리고 선택한 글에서 엔터(Enter)를 치면 댓글(Comment) 창으로 바로 들어가게 된다.

댓글 작성이 다 되었으면 탭(Tab) 버튼으로 글 등록이나 취소를 선택할 수도 있다. 마우스 사용이 손에 익은 사람이라면 마우스 사용이 더 편하겠지만 평소 키보드 단축키로 작업을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단축키를 사용해 보길 권한다. 굉장히 편해진다.

알림창에서도 "j"와 "k"를 사용하면 동일하게 위, 아래로 이동 가능하다.

이 기능은 알림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역시 아래, 위 이동 방법은 똑 같다. 참고로 키보드에 원래 붙어있는 ↑ 와 ↓ 방향키를 사용해도 동일하게 이동 가능하지만(알림창에서만) 스트림 상태에서는 글 단위 이동이 아닌 마우스 스크롤 이동임을 알아두면 좋다. ?그럼으로 Google+에서 이동은 가능한 “j”와 “k’로 이동하면 더 편하다.

위 그림과 같이 선택한 알림 글에서 역시 엔터(Enter)를 치면 해당 글로 들어갈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역시 같은 방법으로 “j” 와 “k” 키로 앞으로, 뒤로 글 이동이 한번에 된다.

"j"키를 선택하면 뒤로, "k"를 선택하면 앞으로 이동할 수 있다.

스트림 상태에서 앞 글과 다음 글간에 이동할 때에 “j” 와 “k”를 사용했듯이 알림(Notifications) 창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Notifications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댓글이나 자신을 서클에 추가한 사람들에 대한 알림 정보가 담기기 때문에 마우스로 일일이 앞, 뒤로 이동하기에 불편한데 비해 핫키를 이용하여 한번에 이동하면 편하다.

그리고, Google+ 공유(share) 기능에 대해 한 가지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을 정리해 본다.

구글플러스 공유 및 댓글에 대한 개선점

위 포스트는 최근에 논란이 많았던 파워블로거 사건 이후 홍보 대행사를 고용하여 인터넷 댓글 알바를 조직적으로 가동한 기사를 읽고 Google+에 생각을 정리해 올렸던 것을 다른 사람이 공유해 준 글에 달린 댓글 자료이다.

원래 작성했던 글이 다른 곳으로 공유가 되어 댓글이 달리면 물론?Notifications에 알림이 제공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썩 좋아 보이진 않았다. Google+의 공유 기능이 트위터의 리트윗(Retweet)과 비슷한 성격을 지니는데 특히, 공유하는 사람이 추가로 의견을 첨언하는 경우에는 트위터의 쿼티 RT와 유사한 개념이다.

내가 포스팅한 글에 달린 댓글이 딸랑 2개였던 반면 이 글을 공유해 준 사람이 올린 글에 달린 댓글이 15개를 보여주고 있다. 의미 없는 글로 끝날 수도 있었던 글을 영향력이 높은 사람이 공유하여 이렇게?Discussion이 활발하게 일어 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능한 화두를 던진 사람의 원글에 이런 댓글이 모아지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Google+가 트위터와 가장 차별화되는 개념이 서클과 이 댓글 기능인데 이왕이면 원글에 모든 의견이 모아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열람하고 더 생산적인?discussion이 만들지면 좋겠다.